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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 최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양산시 제공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 최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양산시 제공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위원장 나동연)는 지난 21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 최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축전의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마련해 내년에는 더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자 마련됐다.

올해 축전은 '양산, 다시 삽량에서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양산천 둔치와 종합운동장에서 3년만에 개최된 만큼 역대 최대의 관람객(5만7,080명, 양산시 빅데이터 분석결과)이 행사장을 방문해 문화에 대한 갈증과 욕구를 폭발시켰던 시민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번 축전 평가 용역결과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 방문객 만족도 조사는 5점 만점에 4.58점을 기록, 올해 축전은 '다시 찾고 싶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축제'로 평가됐다.

방문객의 1인당 소비지출을 조사해 축전 방문을 통한 경제파급 효과를 확인하고 축전 기간동안 종합운동장 인근 상가 매출 증대(45.4%)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확인했다. 

또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축하가수 섭외로 전 세대가 아울러 함께 축제를 즐겼다는 점이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축전에 잘 녹였다는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됐다. 

아울러 향후 축전 발전을 위해 △삽량문화축전의 정체성 강화(축제 브랜딩) △'삼용길놀이' 시내 퍼레이드 진행 통한 축제 분위기 고조 △축제장 종합안내 표지판 설치 △축제 기념품(관광상품) 제작 등을 제언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 축전은 10대 청소년들의 관람객이 가장 많았기에 우리 미래 양산의 비전을 만들어 나갈 젊고 신선한 콘텐츠를 개발함과 동시에 최종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개선의견을 질 반영해 양산의 문화역사의 참모습을 뜻깊게 녹여낸 삽량문화축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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