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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안전동화책 제작한 김은총(왼쪽) 이찬영씨. 동구 제공
대왕암 안전동화책 제작한 김은총(왼쪽) 이찬영씨. 동구 제공

울산지역의 청년들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하는 안전 교육 동화책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김은총, 이찬영씨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2022년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기획단'의 지원을 받아 '대왕암 안전하게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책자 총 100부를 제작했다.

대왕암공원에 서식중인 고양이를 '냥냥파이브'로 캐릭터화 했다. 

'냥냥파이브'는 대왕암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때마다 등장해 구출하는 '히어로'로 활약하고 있다.

또 책장을 펼쳤을 때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팝업 북'으로 만들어 대왕암둘레길, 출렁다리, 대왕암에서 각각 주의해야 할 사항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자를 제작한 김은총, 이찬영씨는 "대왕암공원에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안전하게 공원시설을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안전'에 컨셉을 두고 팝업 동화책을 제작했다"며 "대왕암, 대왕암의 고양이(냥냥파이브) 등 지역적 소재를 동화속 주인공으로 캐릭터화 했는데 사람들에게 대왕암공원을 더욱 잘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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