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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공무원 인사적체 해소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각급 학교 행정실 정원 및 기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이 탄력적이고 점진전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은 최근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서면질문에서 "학교행정 수요 인력 반영을 위해 정원조정과 직급조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현행 초·중학교의 행정실장의 직급이 6급인 것을 5급으로 상향 조정해 지방공무원의 인사적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25일 답변을 통해 "초·중학교의 5급 행정실장 배정을 위해서는 본청 및 각급 학교의 상위직급 정원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해 조속한 시행은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2023년 상반기 조직분석 진단 용역과 타 시·도교육청 정원 배정 기준, 교육부 총액 인건비 상황 등을 고려해 학급 규모수가 큰 초·중학교의 5급 행정실정 배정 등 탄력적인 정원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육행정 직원이 2명인 학교의 경우 과도한 업무분장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교육행정 공무원을 3명 이상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이상룡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시교육청은 "점진적으로 정원 증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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