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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울산지역 헌혈인구 확대를 위한 '헌혈증진 기부금'을 전달했다. 울산적십자사 제공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울산지역 헌혈인구 확대를 위한 '헌혈증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울산지역 내 대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겨울철 혈액 수급에 힘을 더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지부에서 마련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류현욱 실장은 "매년 겨울철에 우리 울산지역의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우리 지부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적십자혈액원 최인규 원장은 "지역과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노조에서 헌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헌혈 참여 요청과 겨울철 울산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혈액원에서는 28일 현재 울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6.3일분으로 전국 평균 5.8일보다 약간 상회하고 있고 0형 혈액 보유량은 4.2일로 약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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