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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공동으로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2차 균형발전 정보협력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김동훈 울산시 정책기획관, 김태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과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제22차 균형발전 정보협력포럼이 29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 도시'로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의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공동 개최한 균형발전 정보협력포럼은 국가균형발전 종합정보시스템(NABIS)을 기반으로 한 균형발전 정보협력체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정보 공유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기조강연과 우수사례 발표, 열린 이야기 마당(Open Talk Concert)에 이어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균형발전 정책과 울산시가 친환경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해왔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조강연에선 국토연구원 박종순 본부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녹색도시 조성 방향'을 발표한데 이어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김동필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공원녹지 도시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울산 중구청 공원녹지과 송재탁 주무관이 '울산광역시 중구의 도심형 휴양, 캠핑, 산림교육 시설'을, 울산과학대 이정학 교수는 '죽음의 강에서 생태의 강으로 변한 태화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지역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한 열린 이야기 마당(Open Talk Concert)에서는 생태도시, 탄소중립, 공원녹지,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의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포럼을 통해 산업도시로만 알려진 울산이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진행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친환경 도시로의 정책검토를 통해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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