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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9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률 제고 대책 회의를 가졌다.
울산시는 29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률 제고 대책 회의를 가졌다.

울산시가 올 겨울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중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 일환으로 29일 질병관리청과 함께 감염취약시설인 중구의 요양병원과 울주군의 노인요양시설 2곳을 방문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전체 위중증 환자의 86.8%, 사망자의 95.1%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또 사망자 중 22.5%가 요양병원에서 감염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이용자는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는 이들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동절기 추가접종 필요성과 2가 백신 안정성·효과성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는 시설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절기 추가접종 2가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신으로 기존 단가백신보다 1.56~2.6배 더 효과적이다"며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60세 이상 및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의 예방 접종을 집중 권고하고 있다. 
 또 감염취약시설의 추가접종 계획을 마련하고 시설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접종 상황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사전예약 없이 인근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도록 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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