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구독형 세차 스타트업 투자

SK에너지는 지난달 30일 자동 세차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에 지분을 투자하고, 친환경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오토스테이는 자동 세차를 구독 상품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2019년 설립됐다. 차량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비가 차에 직접 닿지 않는 터치리스 세차기를 비롯해 여러 형태의 자동 세차기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쉽게 세차를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과 고품질 세차에 필요한 부가 상품 등도 갖추고 있다. 
　SK에너지는 오토스테이의 자동 세차 구독상품을 친환경차 서비스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 고객이 주유소에서 주유 후 세차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것처럼 향후 SK에너지의 전기차(EV) 충전사업이 확대되면 이와 연계한 충전·세차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