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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명선도가 아름다운 야관경관을 자랑하며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29일 전남 강진군 담당 공무원과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일행이 명선도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 강진군은 가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구상을 위해 이날 명선도를 방문했다. 

앞서 울주군은 진하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선도에 야간조명을 제작·설치하고, 해변길을 따라 낭만해변을 조성했다.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아름다운 밤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관광객 3만 8,000명 이상이 방문했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진하해수욕장이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아름다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연말을 맞아 산책로 조명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하해수욕장을 찾아주신 관광객의 즐길거리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선도 야간경관은 △동절기(10~2월) 오후 6시부터 10시 △간절기(3~4월, 9월) 오후 7시부터 10시 △하절기(5~8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기상상황이 나쁜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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