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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1일 이주노동 분야 협력 방안차 울산시청을 방문한 쿠사노프 노짐(Khusanov Nozim) 우즈벡 고용노동부 장관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시장 접견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쿠사노프 노짐(Khusanov Nozim) 고용노동부 장관의 내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올해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으로 지난해 12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한 뒤 '한-우즈벡 상호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쿠사노프 노짐 장관의 울산 방문도 그 일환이다.
 
김 시장과 쿠사노프 장관은 이날 환담에서 지방정부와 이주 노동 분야의 양자협력 확대와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앞서 쿠사노프 장관 일행은 지난달 30일, 170명의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찾아 자국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환담에서 "우즈베키스탄 이주 근로자들이 울산에 진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울산 방문을 계기로 울산과 우즈베키스탄 지자체의 노동 분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면적은 한반도의 2배, 인구는 3,350만 명(중앙아 시아 최대)이며, 지난 2019년 4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관계가 격상됐다. 
 
울산에 거주 중인 우즈베키스탄인은 600여 명이며 그 중 200여 명이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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