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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국회 내 생생텃밭에서 열린 연말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궜다. 석 달 전 생생텃밭에 심었던배추와 무를 김장 재료로 사용했다.

 김 의장은 "올해도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며 "국회 텃밭도 농사 마무리를 짓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듯 우리 국회도 1년 농사 같은 예산안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생생텃밭 모임은 여야가 함께 생산적인 활동을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며 "여야가 함께 수확하고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에서 상생의 의미도 있는 만큼 여야가 합심해서 상생국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국회 생생텃밭은 국회박물관 앞 좌측 잔디밭에 조성된 약 120평(약 400㎡) 규모의 텃밭으로, 김 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등 6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회생생텃밭모임'이 가꾸고 있다. 이 모임은 2015년부터 매년 생생텃밭에서 가꾼 농작물로 김장김치를 담아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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