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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1일 상임위 소관 2023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을 갖고 전체 12개 사업에 66억7천여만원을 삭감하는 것을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1일 상임위 소관 2023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을 갖고 전체 12개 사업에 66억7천여만원을 삭감하는 것을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

 

울산시의회는 1일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활동을 벌인 가운데 상임위 가운데 환경복지위원회가 가장 먼저 계수조정 작업을 벌였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이날 복지여성국 소관의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비를 운영 실적 평가 후 반영을 이유로 1억여원, 환경국 소관의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비를 국비확보 후 편성을 이유로 3억원을,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비를 용역결과 이후 산정하는 것을 이유로 23억원을 각각 삭감하는 등 전체 12개 사업에 66억7,000여만원을 삭감하고 수정가결했다.

 이날 이와는 별도로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안수일 위원은 양산 웅상지역의 공단의 오염수 배출로 울산의 식수원인 회야댐 오염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

 손명희 위원은 최근 10년간 원수구입비가 인구대비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며 장기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들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약품비가 전년도에 비해 1년만에 5억4,000만원이나 증액됐다며 이에 대한 사유를 질의하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더욱 주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건설주택국 소관의 예산안에 대한 심사활동을 벌였다.

 문석주 위원장은 농소~외동 간 도로선형이 울산구역과 경주구역으로 나뉘는데 울산과 경주지역 도로가 동시에 공사를 진행해 개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훈 위원은 “주거위기가구 공공임대주택 관리비 지원 사업과 주거급여 사업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시민을 도울 수 있는 예산이다"면서 “차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홍유준 위원은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차액 지급 예산안이 2022년 당초예산보다  증액된 예산 산출근거 내용을 질의하고 울산시에서도 통행료 요금 관리에 보다 철저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종 위원은 구 울주군청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해당사업이 공공사업으로 추진하면 예산이 과도하게 투입될 것이 우려된다"며 신중한 사업 추진을 건의하는 한편  공공건축물 안전디자인 개선사업과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전체 대상지 조사 후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백현조 위원은 삼산 라케이드거리 기본설계 용역 예산 삭감내용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 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삭감하는 사항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울산교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업이 동절기 공사에 시행됨에 따라 품질관리에 하자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과학관, 학생교육문화회관, 수학문화관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사활동을 벌였다.

 홍성우 위원장은 7개 직속기관의 전체예산이 359억원으로 교육청 전체예산의 1.5%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반복적인 사업 추진은 지양하고, 울산교육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재정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학생교육수련원 리모델링 공사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알프스 전망대 등 지리적 장점을 반영한 시설물 설치 등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교육수련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성룡 위원은 학생교육원 내와수련원에서 실시 계획 중인 거점형리더십캠프(신규)의 현지매식비가 편성된 것과 관련해 주변 여건상 실제 집행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사업대상이 중학생인 점은 적극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순용 위원은 교육연수원에 대한 심사에서 다른 기관이나 부서는 적정 규모의 업무추진비 편성을 위해 일부 감액 편성하는 등 노력하였으나, 교육연수원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안대룡 위원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민주시민교육교재 내용의 부적절성을 반복적으로 의회에서 지적하고 있다면서, 울산실정에 맞는 교재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한 만큼 교재제작을 위한 검토 용역을 실시하는 등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강대길 위원은 학생교육문화회관에 대한 심사에서 교육프로그램이나 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이 대부분 용역에 의존하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자체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청바지기획단의 운영에 있어 형평성에 어긋날 소지가 있음을 우려하고, 노트북 구입, 운영비 지원 등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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