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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철욱(기호1), 김석기(기호2) 후보.
왼쪽부터 김철욱(기호1), 김석기(기호2) 후보.

울산시체육회장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는 김석기 현 회장과 김철욱 울산시 문화체육정책특별보좌관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5일 오후 5시 기준 김석기, 김철욱 두 후보만 등록했으며 기호는 1번 김철욱, 2번 김석기 후보로 결정됐다. 

 이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 명부도 확정됐다.
 울산시체육회는 지난 2일 제2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54개 종목단체장과 5개 구·군체육회장을 포함해 회원종목단체 300명, 회원구·군체육회 156명를 합해 선거인단 456명을 선정했다. 이어 2일간 이의신청과 열람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30일 사의표명을 한 1명을 제외한 45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정책토론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지만 2명 중 1명이라도 6일 오후 12시까지 토론회 참석하지 않을 경우 개최하지 않는다.
 후보자들은 6~14일까지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소와 선거사무원을 둘 수 없다. 또한 가족 등 제3자 선거운동도 금지되며 제3자가 후보자의 SNS에 게시된 선거운동 게시글을 다른 이에게 공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울산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및 선거인에 대한 매수행위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 △체육회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후보자의 정당 등 표방 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며 금품과 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사람에겐 금액 또는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체육회장 선거의 투·개표는 15일 남구 문수체육관 1층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지며 후보자들은 이 날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각 후보당 10분간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시간을 가진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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