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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업고 학생 책쓰기 동아리 우수책 시상식 수상.
울산산업고 학생 책쓰기 동아리 우수책 시상식 수상.

# 산업고, 학생 책쓰기 동아리 우수책 시상 
울산산업고(교장 박무사)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2 학생 책쓰기 동아리 우수책 시상식에서 고등부 대상과 동상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 저자책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매년 학생 책쓰기 동아리의 우수 결과물 심사를 통해 우수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울산산업고는 올해 대상, 동상, 지도교사상 등 세 개의 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식품가공과 2학년 윤채진 학생이 쓴 '봄 여름 겨울 가을'로, 청소년기의 풋풋한 사랑에 이별의 감성을 담은 80여 편의 자작시와 함께 각각의 시에 재치와 유머가 있는 시인의 말을 곁들인 시집이다.

 동상은 반려동물과 2학년 김민주 학생이 쓴 '집에 가자'로,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전 연령대가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윤진 사서교사는 "학생 각자의 개성과 삶이 묻어나는 글쓰기 활동이 학생들을 '학생 저자'로 성장시키고, 수상까지 하게 됐다"며 "고교시절 글쓰기 동아리 활동이 잊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고 펜싱 남자부 우승.
울산고 펜싱 남자부 우승.

# 울산고 남자고등부 에페 단체전 우승
울산고등학교 펜싱부는 최근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한국 중·고 펜싱연맹 전국 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남자고등부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에페 단체전에 참가한 울산고등 선수들(3학년 김도완·강보승·이정효·1학년 김재원)은 8강에서 성일고등학교를 45대 38로, 4강에서 경남체육고등학교를 45대 31로 이기면서 결승전에 올라갔으며 불곡고등학교와의 결승전은 45대 43 접전을 펼치면서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고등 펜싱부 선수들의 이번 결과는 내년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크며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동부초 학교 텃밭 활용 스마트팜 개소.
동부초 학교 텃밭 활용 스마트팜 개소.

# 동부초 학교 텃밭 활용 스마트팜 개소
동부초등학교(교장 박향미)는 지난 9일 동구청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인 학교 텃밭에 온실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활용한 동부 스마트팜을 개소했다. 
 스마트팜이란 농작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살피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미래농업기술을 일컫는다. 

 동부 스마트팜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으로 자가 발전을 하며 학생들이 전기가 생산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하우스 환경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기기에서 하우스 시설 자동 개폐와 자동급수 시스템, 온·습도를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동부초는 교과와 창체(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스마트팜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흙에서 얻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첨단 농업과학기술을 경험해 봄으로써 미래사회에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신복초 동서양을 오가는 신복 마당.
신복초 동서양을 오가는 신복 마당.

# 신복초 동서양을 오가는 신복 마당
신복초등학교(교장 이영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교생이 미래의 꿈을 찾고 현재의 끼를 맘껏 펼치는 2022년 제2차 꿈끼탐색 주간을 가졌다.  
 8일에는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를 관람했다. 

 바이올린, 첼로뿐 아니라 더블베이스, 트롬본, 튜바, 호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들에 대한 특징을 공연에 앞서 설명해 주어 이해를 높이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 연주로 더욱 몰입되는 무대였다. 
 9일에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연습한 악기들을 발표하는 1인 1악기 발표회가 있었는데 첫 순서로 가야금 동아리의 연주가 선보였다.
 가야금 동아리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는데 12줄의 울림으로 연주하는 아리랑은 관람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 외 1학년은 리듬악기, 2학년은 핸드벨, 3, 4학년의 붐웨커, 5, 6학년의 칼림바 연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학년별로 진로 인식 능력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로 아트북 만들기, 다양한 직업 탐색, 나에게로 떠나는 자문자답, 나 사용설명서 등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하는 질문으로 성향과 진로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동평초 동평드림 오케스트라.
동평초 동평드림 오케스트라.

# 동평초 예술로 함께 꽃피는 동평드림오케스트라
동평초등학교(교장 문호석)는 지난 9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학년부터 6학년으로 이뤄진 동평드림오케스트라 아홉 번째 정기 연주회를 실시했다.

 동평드림오케스트라는 2016년부터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돼 악기체험전, 방과후 수업 연계, 찾아가는 연주회 등 활동을 이어왔으며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아래 성장해왔다.
 아홉 번째 정기 연주회는 '학교가는 길'을 시작으로 이웃집 토로로, 작은별, 합창교향곡,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이문세 모음곡 등 16곡을 연주했다.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역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연주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아홉 번째 정기 연주회는 4, 6학년 학생 전체가 동아리 및 음악시간을 활용해 연습한 합창 공연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동평초 교장 문호석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거둬들인 노력의 결실에 가슴 벅찬 감동을 줬으며 힘찬 박수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태연학교 교내 음악 방송 '음악이 있는 편지'.
태연학교 교내 음악 방송 '음악이 있는 편지'.

# 태연학교 교내 음악 방송 '음악이 있는 편지'
태연학교(교장 박춘남)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교시에 음악과 함께 사연을 방송하는 '음악이 있는 편지'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악이 있는 편지'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각자의 사연과 노래를 사전 신청한 뒤, 신청자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한 노래가 이어 나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친구, 가족,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라디오의 목소리를 통해 교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고, 음악이 있는 편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취감이 높아져 학교생활 중 자신감이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사연은 친구의 선행, 선생님에 대한 감사, 가족이 보낸 사랑이 담긴 편지, 친구에 대한 고마움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되고 있으며 사연과 연관된 신청곡을 방송하는 동안 사연을 신청한 사람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보내는 시간이 됐고, 사연의 주인공은 감동과 힐링의 시간이 됐다.  

 태연학교 박춘남 교장은 "'음악이 있는 편지'를 통해 학생, 교직원, 학생 가족 모두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그리고 학생 가족들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신고 독거 노인에 연탄 배달.
성신고 독거 노인에 연탄 배달.

# 성신고 독거 노인에 연탄 배달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 2학년 학생들은 지난 9일 기말고사를 마치고 직접 연탄 배달을 했다. 
 학생들은 연탄비를 십시일반 모아 학교 인근에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 한 장 한 장을 옆 친구들에게 전달해 주고, 한 장 한 장을 창고에 쌓으면서 할머니들에게 사랑을 함께 전하고 왔다. 
 이날 연탄배달에 참여한 2학년 김세은 학생은 "아직도 난방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 있는 줄 몰랐고, 내가 누군가를 도왔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곳 말고도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도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정리= 김지혁기자 uskjh@
  사진제공=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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