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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와 구·군간 우수인재 균형 배치를 위해 '계획인사교류' 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는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울산시와 구·군간 인사교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시와 구·군간 인사교류 확배 방안의 하나로 시와 구·군 협조체제 증진과 우수인재 균형 배치를 위해 시와 구·군이 교류직위를 지정해 일정기간(2년 이내) 상화 파견 형식으로 인사를 교류하는 '계획인사교류'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구청장과 군수 추천제에 대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행정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발탁하는 통로가 될 수 있겠지만 공정한 전입기회 부여, 중앙부처 및 타 시·도 운영현황, 직원들의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공무원 능력발전 및 우수인력 공동 활용을 위한 시와 구·군간 파견제도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군의 협조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부서에는 구·군의 우수인력을 파견받아 운영에 나갈 계획이며, 중앙부처 6급 이하 신규 파견에도 구·군 인력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정직 4급 이하 공무원 임용권은 구청장과 군수가 가지고 있어서 시 차원에서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민선8기부터는 시와 구·군간 전문성 공유와 통합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모든 직급에서 인사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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