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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국회의원들의 총선공약 이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 193명(2022년 8월 초 기준·253명 중 공석 1명과 장관직 수행 1명 등 제외)의 지난 21대 총선 공약 7844개에 대한 공약 이행 평가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평균 공약 이행 완료율은 26.95%(2,114개)로 집계됐다. 

 전체 공약 중 보류는 363개(4.63%), 폐기는 40개(0.51%)로 나타났다. 403개 보류·폐기 공약 대부분은 조성, 유치 등의 개발 공약이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완료율이 42.61%로 가장 높았으며, 공약추진중은 48.30%, 보류 6.25%, 폐기 0%, 기타 2.84%로 조사됐다.

 울산 다음으로는 경북 36.43%, 세종/제주지역 32.28% 순을 보였다.

 이에 반해 강원지역 공약완료율은 10.06%로 가장 낮았고, 대전 13.60%, 충북 15.00%로 순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울산 6명의 국회의원 중 김기현(남구을), 이채익(남구갑) 의원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보류한 공약은 제2혁신도시 유치, 여성 안심 앱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신설(삼남, 언양, 온양), 원전주변지역 전기료 감면, 주요 산단 내 어린이 돌봄시설 확충, 울주 전 지역 관광특구지정을 위한 관련 법 개정 등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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