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노조부패, 척결할 3대 부패 중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조 부패도 공직 부패, 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될 3대 부패 중 하나"라며 엄격한 법집행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부패라는 것은 우리가 크게 말해서 공직부패와 민간 부분의 기업부패, 두 가지를 늘 상정을 해 왔지만 노조의 부패라고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기업 부패를 막는 첫 번째는 기업 회계의 투명성이었다"며 "우리가 IMF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은 회계투명성 강화 과정을 통해서 우리 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노동운동, 우리의 노조 활동도 투명한 회계 위에서만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2023년에 필요한 제도 개혁을 통해 우리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정책"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 교육 개혁, 연금 개혁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또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며 내년도에는 바로 이 개혁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노동 개혁"이라며 "노노 간의 이중구조와 양극화가 심화되고 착취 구조가 존재한다면 그 자체가 노동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고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게 되는 것으로 이중구조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노동 개혁의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김응삼기자us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