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은 21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확충을 비롯해 울산을 반려동물 동반관광 및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반려친화도시로의 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방 의원은 "고령화, 핵가족화,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고 울산에서도 11만 가구에서 17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공동주택 소음과 펫티켓, 개물림 사고, 캣맘 사건, 동물학대, 유기동물 등 사회적 갈등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 조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그 대책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간의 갈등과 사고를 해소할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의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의 인식 개선을 비롯해 서로를 배려하는 펫티켓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특히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려문화산업과 가족형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새로운 개념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연관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울산시의 계획을 물었다.
방 의원은 서면질문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소를 위한 울산시의 대책 △울산의 반려동물 놀이터 및 문화공원 조성현황 및 추가조성 계획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 추진상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전우수기자 jeus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