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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26일 일본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를 영입하며 공격 자원 보강에 나섰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6일 일본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를 영입하며 공격 자원 보강에 나섰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일본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를 영입하며 공격 자원 보강에 나섰다.

 에사카는 지난 2015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J2리그의 더스파구사쓰 군마에 합류해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리그 42경기 1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에사카는 이듬해 J1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가시와 레이솔에서 선수 기간을 보냈으며 지난 2021년 3월엔 일본의 A대표팀 발탁됐다.

 2021시즌 여름 우라와로 이적한 에사카는 리그 16경기에서 5득점 1도움 그리고 천황배 컵대회 두 경기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금세 본인의 자리를 꿰차게 된다. 

 울산현대는 에사카의 영입에 대해 “후방에서의 볼 배급을 이어 측면, 전방으로 침투하는 패스가 일품인 에사카의 합류가 빠른 속도로 침투해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엄원상의 파괴력을 증폭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아가 크로스, 롱패스 상황에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에사카는 피지컬과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마틴 아담과 같은 유형의 공격수와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9년 차를 맞이하며 이제는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시기에 커리어 첫 타국 이적을 택한 에사카는 “새로운 도전은 나에게 새로운 목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며 “흥미롭고 또 강력한 팀인 울산으로의 합류는 이적 그 자체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팀과 나의 목표인 우승을 향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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