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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를 맞아 울산지역 여야 양당이 당력 결집 등 한해 동안 펼쳐나갈 당의 운영방향 등을 담은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권명호 위원장은 “지난해 울산시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고, 울산지방 정권을 교체할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울산의 도약'을 위해 국민의 힘은 모든 당력을 모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국민의힘 울산시당 운영방향으로 △당 조직력 강화 △책임있는 여당으로서의 정책 활동 강화 △당원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기회 강화 △여성의 정치교육 강화 △청년조직 활동 강화를 제시했다.

 '당 조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9월 권명호 시당호가 시작되면서 구성된 총 26개의 상설 및 특별위원회를 통해 위원회별 특색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간담해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책임있는 여당으로서의 정책활동 강화' 부문에서는 울산지역의 현안을 점검하며 선출직 공직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정책간담회 등 정책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울산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또 '당원 및 당직자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기회 강화' 부문에서는 선관위 주관 당원교육 뿐만 아니라 당원의 역량개발을 위한 주제별 특강과 당원 간 조직강화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여성의 정치교육 강화' 부문에서는 1월 중순에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해왔던 '한국여성정치대학'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2월에는 '한국여성정치대학 3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청년조직 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학생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와 함께 청년정책 개발을 위해 중앙과 교류하며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청년정책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이선호 위원장은 “2022년 한해는 정치가 실종되어 버린 한해였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시민의 뜻은 이제 울산에서 민주당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메시지였다"면서 “2023년 계묘년은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시당은 2023년 운영 방향으로 △총선 울산 3석 이상 승리를 위한 당력 집중 △찾아가는 소통실 운영 △민선 7기 추진 사업의 정당성 확보 △진보개혁세력과의 연대 △민주당의 역사를 정리하는 한 해로 정했다.

 '총선 울산 3석 이상 승리를 위한 당력 집중'은 오는 4월 치러지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지원 단위 구축과 2024년 총선 목표를 울산 3석 이상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특히 기득권 정당인 국민의힘과 서민·중산층의 정당인 민주당과의 정책 차이를 적극 홍보해 정책대결을 하겠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찾아가는 소통실 운영'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전략으로 지역위원장을 필두로 지역위원회가 찾아가는 소통실 운영을 통한 현안 및 민원 대응으로 시민 속으로 스며드는 정당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민선 7기 추진 사업의 정당성 확보'는 민선7기에서 주력해왔지만 해상풍력, 부울경 메가시티, 복지 정책 등 주민 동의 없이 중단하는 사업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 울산의 미래 먹거리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진보 개혁세력과의 연대'는 울산의 정치 지형을 바꾸기 위해 진보·개혁세력과의 총 연대를 넘는 야권단일화를 통한 승리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시당은 올해는 민주당의 지난 역사를 찾아 정리하며 시민 정당으로서 민주당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역사를 정리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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