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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야 양당이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신년인사를 갖는 등 새해 벽두부터 당원 결속 및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주요당직자 및 핵심당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 시당강당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시당위원장 및 국회의원, 주요당직자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를 이끌어갈 새해 슬로건 오픈식과 시루떡 커팅에 이어, 국민의힘 당원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울산시당 합창단'이 첫선을 보이며 새해 새희망을 노래에 담아 전달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8일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이 울산을 찾아 당원과 당직자들에게 출마의 각오와 비전을 밝힌다.
 
이날 울산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인사들은 당대표 출마예정인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 5선), 안철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3선)과 최고위원 출마 예정인 지성호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이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울산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견인해 나갈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한 첫출발로 신년인사회를 준비하고 있고, 당내 중진들이 울산을 많이 찾는 만큼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당원·당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해 출발을 기원하는 자리인 만큼, 하나 되어 함께 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시당은 신년인사회 이후 당협별 신년인사회를 계획 중에 있다.
 
중구(위원장 박성민 국회의원)는 7일 오전 11시 시티컨벤션에서, 남구갑(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은 7일 오전 10시, 남구 태화로타리 인근 당협 사무실에서 이전개소식과 함께 개최하고, 울주군(위원장 서범수 국회의원)은 14일, 범서 장구산 합동산행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은 2일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찾아 새해 첫 출발 의지를 다졌다. 민주 울산시당 제공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은 2일 새해를 맞아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찾는 것으로 새해 첫 출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이선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헌 국회의원, 황세영 중구지역위원장, 손종학 남구갑지역위원장, 박성진 남구을지역위원장, 김태선 동구지역위원장, 시당 상설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충탑 참배 이후 참석자들은 당사로 이동해 시당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처음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당의 원로인 상임고문단의 새해 덕담 이어 지역위원장들의 인사말, 이선호 시당위원장의 2023 민주당 울산시당의 운영 방향 및 목표에 대한 메시지 전달 등이 있었다.
 
이선호 위원장은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 다수 의석을 잃어버린 결과로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민주당을 굳건히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의 뜻과 함께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울산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민주당 울산시당은 오직 울산시민의 민생경제와 더 나은 삶을 위해 전 당원들이 함께 합심해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새해 시작부터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유능한 후보선정은 물론 효율적인 정책발굴, 체계적인 조직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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