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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MVP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이청용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사진을 촬영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MVP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이청용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사진을 촬영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U23 국가대표팀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U23 국가대표팀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MVP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이청용과 2024년까지 2년 재계약을 체결하고 U23 국가대표팀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구단 최고 대우로 울산에 입단한 이청용은 첫해부터 울산에 두번째 2020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선사했으며 지난해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울산의 17년만의 리그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이청용은 지난 2시즌동안 주장 완장을 차며 울산현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3년간 팬들의 사랑과 동료들의 신임을 얻어온 이청용은 울산에 남아 더 높은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달릴 예정이다.

 울산과 재계약에 합의한 이청용은 “많은 분들이 바란 소식을 이제라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3년 전부터 지금까지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끝까지 격려해 준 분들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구단, 팬들과 맺은 약속이라 생각한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팀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청용의 재계약과 더불어 울산현대는 U23 국가대표팀으로 소집된 바 있는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을 신인 선수로 영입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85cm에 76kg 건장한 체격의 2001년생 센터백 이상혁은 울산의 유소년팀 현대고등학교(U18)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를 거쳐 울산에 프로로 입단하게 됐다.

 지난해 단국대를 U리그 2권역과 왕중왕전 우승에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상혁은 9월 한일대학축구정기전인 '덴소컵' 리턴 매치에서 헤딩과 오른발로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아내며 본인의 주가를 한껏 높였다. 

 현대고 출신 장시영도 연세대학교를 거쳐 울산에 프로로 입단하게 됐다.

 장시영 또한 2021년 연세대의 U리그 4권역 우승에 일조하며 일찍이 본인의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2021년 용인대학교 소속으로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골을 뽑아낸 중앙 미드필더 이재욱도 울산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비교적 왜소한 체격이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개인 기술을 선보이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낸 바 있는 이재욱 역시 작년 덴소컵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울산의 신인으로 활약하게 될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 모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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