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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2023시즌 선수단울 이끌 주장으로 정승현을 부주장으로는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을 선임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023시즌 선수단울 이끌 주장으로 정승현을 부주장으로는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을 선임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023시즌 선수단울 이끌 주장으로 정승현을 부주장으로는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을 선임했다.

 지난 2020시즌 이미 울산에서 부주장직을 역임한 적 있는 정승현은 복귀 후 맞이하는 2번째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정승현은 울산의 27대 주장으로 최근 5개 시즌 중 가장 젊은 주장으로 임명됐다.

 이미 김천상무 군 복무 시절 주장 완장을 차고 2시즌을 보낸 바 있는 정승현은 이미 검증된 주장으로 모든 이들의 기대와 신뢰를 사고 있다.

 또 정승현은 울산의 유소년팀인 현대고등학교 U18 팀 출신으로서 울산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심이 높은 선수다. 

 이러한 배경은 홍명보 감독이 강조하는 '원 팀' 정신을 울산 선수단에 부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울산의 주장을 맡게 된 정승현은 “울산에서 K리그1,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남은 하나의 트로피인 FA컵 트로피를 포함해 2023시즌엔 세개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 릴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팀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라며 포부와 각오를 다졌다.

 벌써 울산에서 6번 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용우는 2번째 부주장직을 맡게 됐다.

 2019년 부주장을 맡은 바 있는 박용우는 울산에서의 더 많은 경기, 경험 이후에 다시 주장단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총 31경기에 나서 울산의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박용우는 이번엔 주장단으로서 더 크고 깊어진 영향력과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4시즌 만에 주장단에 합류한 박용우는 “어느덧 선수단의 고참급에 발을 디디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구단의 역사를 가장 오래 접한 선수 중 하나다"며 “울산을 더욱 단단한 하나로 만들고 더 강력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에서 K리그1과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어느덧 9번째 시즌을 앞둔 이명재와 1시즌 만에 울산의 주전 자리를 꿰찬 이규성도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오는 18일까지 훈련을 진행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21일 동계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떠난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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