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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울산에선 화재가 잇따랐다. 또 경찰의 집중 음주운전 단속에는 12건이 적발됐다.

우선 울산경찰청은 지난 21~24일 설 연휴 기간 12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가 9건, 면허 정지가 3건이었다. 
 

울산경찰청이 지난 23일 오후 9시 35분께 남구 선암동의 한 주유소 일대에서 가로등을 들이 받고 멈춘 무면허 만취 운전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울산경찰 제공
울산경찰청이 지난 23일 오후 9시 35분께 남구 선암동의 한 주유소 일대에서 가로등을 들이 받고 멈춘 무면허 만취 운전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울산경찰 제공

# 가로등 추돌 무면허 만취운전자 추격 끝 붙잡아
지난 23일 오후 9시 35분께 남구 선암동의 한 주유소 일대에서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해당 차량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근하자 피의자 A씨는 급히 현장을 이탈했다. A씨를 100미터가량 추격해 검거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검사를 실시했으며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6%의 만취상태에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오후 4시 10분께 남구 여천동의 한 화학 공장의 화물차량에서 정차된 25톤 화물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일 오후 4시 10분께 남구 여천동의 한 화학 공장의 화물차량에서 정차된 25톤 화물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 신호위반 현장 발각되자 도주 배달기사 검거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북구 진장동에선 지명통보자가 교통단속 중 검거됐다. 지명통보란 3년 미만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소재가 불불명한 자에게 내려지는 처분이다. 

배달업에 종사 중인 이륜차 운전자 B씨는 진장동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한 뒤 현장을 이탈, 도주했으며 경찰이 추격해 단속했다.

설 연휴기간 울산지역에선 곳곳에서 화재로 재산 피해 및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5시 4분께 울산 북구 시례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남성 1명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5시 4분께 울산 북구 시례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남성 1명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 단독주택 화재로 70대 남성 심정지 상태 이송
20일 오후 4시 10분께 남구 여천동의 한 화학 공장의 화물차량에서 정차된 25톤 화물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후 5시 4분에는 북구 시례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오후 4시 25분께 동구 방어동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대피하고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4시 25분께 동구 방어동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대피하고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 성묘객 실화 추정 산불 인명피해 없이 진화
22일 오후 1시 35분께는 울주군 웅촌면 초천리 313-2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성묘객 실수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해당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야산 0.01㏊가 불에 탔다.

24일 오전 11시 41분께 울주군 구영리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나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40분만인 오후 12시 24분 완진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4일 오전 11시 41분께 울주군 구영리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나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40분만인 오후 12시 24분 완진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 보일러실 원인 미상 화재로 13명 대피하기도
23일 오후 4시 25분에는 동구 방어동의 주택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1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1시 41분엔 울주군 구영리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해당 비닐하우스의 보일러 연통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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