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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중학교(교장 김종팔)가 지난 13~18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진행된 제64회 전국유소년소프테니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약사중학교 제공
약사중학교(교장 김종팔)가 지난 13~18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진행된 제64회 전국유소년소프테니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약사중학교 제공

 

약사중학교(교장 김종팔)가 지난 13~18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진행된 제64회 전국유소년소프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 개인복식 금메달(2학년 이준영, 김도윤)과 개인단식 금메달(2학년 이준영)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개인복식에서 이준영·김도윤 선수는 송용우·진성주 조(충북 음성중)에게 4:0으로 승리했지만 김주경·김주형조(대전 충남중)에게 4:2 패배하며 조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준영·김도윤 선수는 4강에서 김상일·임현빈조(전북 순창중)를 4:2승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어태현·안우근조(충북 음성중)를 4:1로 대파하며 개인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단식에서는 이준영 선수가 김주형(대전 충남중) 선수와 송용우(충북 음성중) 선수에게 이기고 4강에 진출해 유경근(대전 충남중) 선수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개인 복식에서도 만난 어태현(충북 음성중) 선수와 접전을 펼쳐 7:4로 힘겹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준영 선수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63회 전국유소년대회에서도 개인복식 은메달, 개인단식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고 파트너인 김도윤 선수는 백양초 출신으로 특기생 진학을 포기하고 일반중학교로 진학해 2년만에 복귀해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대회에 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을 자아냈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올해 입학예정인 김태훈·박민석(백양초 6년) 선수를 포함해 열악한 환경속에 5명의 선수가 처음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획득하며 오는 5월 27~30일에 개최하는 제52회 울산전국소년체육대회에 메달의 기대를 높였다.

 김종팔 약사중학교장은 “울산에서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 최초 2관왕과 출전 선수 5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이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긴 일정동안 훈련지도와 선수관리에 수고한 김향진 지도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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