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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3대 폭포 중 하나인 굴포스폭포(Gullfoss). 2018. 5. ⓒ박철
아이슬란드 3대 폭포 중 하나인 굴포스폭포(Gullfoss). 2018. 5. ⓒ박철
빙하가 만든 협곡 호수, 세이디스 피오르(Fjord). 2018. 5  ⓒ박철
빙하가 만든 협곡 호수, 세이디스 피오르(Fjord). 2018. 5 ⓒ박철
세계에서 가장 부드러운 잔디...아이슬란드 이끼. 2018. 5 ⓒ박철
세계에서 가장 부드러운 잔디...아이슬란드 이끼. 2018. 5 ⓒ박철
얼음이 녹아 만든 요크살론의 빙하 호수. 2018. 5 ⓒ박철
얼음이 녹아 만든 요크살론의 빙하 호수. 2018. 5 ⓒ박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싱벨리어국립공원. 2018.5 ⓒ박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싱벨리어국립공원. 2018.5 ⓒ박철

아이슬란드는 32만의 작은 인구가 사는 북유럽 국가이다. 북극에 인접해 여름에는 백야현상으로 밤이 없고 겨울이면 오로라를 관찰할 수가 있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이 있어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섬나라인 아이슬란드는 만물이 부닥치는 대조의 땅이다. 평균 5년마다 한곳 이상 폭발하는 활화산이 30여개가 넘다보니 얼음과 불, 빙하와 화산, 산과 호수, 폭포와 간헐천 게이시르(Geysir) 등 이타적인 자연 물질들이 끊임 없이 충돌하고 있다. 

박철pchul14@hanmail.net경주대학교 사진영상 디자인학과 졸업개인전 8회, 그룹 및 단체전 60회울산미술협회, 울산사진작가협회 회원하루갤러리 대표
박철
pchul14@hanmail.net
경주대학교 사진영상 디자인학과 졸업
개인전 8회, 그룹 및 단체전 60회
울산미술협회, 울산사진작가협회 회원
하루갤러리 대표

빙하도 많아 얼음이 녹아 흐르며 만들어내는 폭포들도 즐비하다. 봄이 되면 얼음과 눈이 녹아 만들어내는 폭포 개수가 많아서 형성되었다 사라지는 폭포가 몇 개인지 세는 것은 엄두도 못낼 일이다.

  지형은 매우 거칠다. 대부분 대지는 용암으로 뒤덮힌 용암지대이며 두꺼운 이끼로 뒤덮여 있다. 이 이끼들은 오랜 세월 거쳐 자라났으며, 이끼 주변을 지나갈 때 이끼들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슬란드는 국토 12%가 얼음으로 덮여 있는 꽁꽁 언땅이지만 이 얼음이 빛어 내는 자연들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북유럽에서 가장 큰 얼음동굴이 빙하 아래 숨겨둔 바트나요쿨(Vatnajökull)이 바로 그것이다. 이곳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지로도 꽤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렇게 독특하고 볼거리가 많은 아이슬란드 링로드(Iceland) 일주는 너무 짧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일상에서 벗어나 극 지방에 지낸 소중한 시간들이 너무나 큰 활력소가 되었다. 감동의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은 아이슬란드 풍광들을 함께 나눠 보고자 한다. 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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