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2023년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울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265명이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는 75세 이상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수급자, 주민등록초본)를 지참하고,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기존 접종자 및 예방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백신은 노년층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의료보험 비급여로 분류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접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고령층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해소 및 건강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265명이 접종을 받았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