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소방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20분께 재약산 일대에서 하산 중 발생한 조난사고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김모(23·여)씨 등 3명은 재약산에서 능동산 임도를 경유해 울산학생교육원으로 이동 중 등산로를 벗어나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신고자와 통화해 조난 위치를 특정한 뒤 오후 7시 20분께 능동산 임도 부근에서 금덕암 방향 850m 지점 일대를 수색 중, 비 법정 등산로 부근에서 신고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최근 신년을 맞아 겨울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자신을 체력을 고려해 산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