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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2021년 대비 매출액과 영엽이익은 각각 48.5%, 69.4% 증가했다.
 실제 삼성SDI는 지난해 매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분기엔 분기 매출 사상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엔 분기 매출, 영업이익 사상 최대 신기록을 수립했다. 3분기엔 분기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하며 또 역대 최고 실적을 일궜다.

 4분기도 마찬가지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9,659억원, 영업이익 4,908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에너지 부문 매출이 5조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3,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했다. 중대형 전지가 에너지 부문의 실적을 견인했다. 자동차 전지는 'P5(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전력용 프로젝트에 공급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다소 주춤했다. 이 부문의 매출액은 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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