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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동향에서 울산의 생산은 증가, 소비경기는 뒷걸음질 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의 '울산의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93.4로 전년(92.1) 대비 1.4% 상승했다. 

 울산은 광공업 가운데 자동차(7.8), 석유정제(2.0%), 기타 운송장비(46.3%) 등의 생산은 호조를 보였다. 반면 화학제품(-16.1%), 섬유제품(-28.5%), 식료품(-13.7%), 금속가공(-11.3%) 고무 및 플라스틱(-6.8%) 등의 제품 생산은 부진했다. 

 지난해 울산의 소비는 떨어졌다. 지난해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76.7로 전년(80.9)대비 5.2% 감소했다. 백화점(-4.1%), 대형마트(-6.1%) 모두 부진했다. 

 건설수주액은 8조4,812억원으로 전년대비 76.0% 증가했다. 전년 건설수주액이 4조8,195억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수주액이 크게 확대됐다. 
 12월 울산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9.1로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다.  백화점(-7.4%)은 줄었지만, 대형마트(3.2%) 판매는 늘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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