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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월 임시국회 개막 나흘 만인 6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에서 격돌한다. 대정부질문은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특히, 울산 출신으로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에 나서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주)은 △세월호 등 시민단체들의 정부 예산 유용 및 회계 투명성 제고 △일부 시민단체의 중·고생 종북 교육 △탁현민 측근업체,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공기관서 20억 수주 및 70% 수의 계약 등을 집중 거론할 태세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이에 따른 임시국회 '방탄 논란'을 부각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할 걸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물증이 나올 경우 '제2의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도 한층 올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개최는 물론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 최고위원을 4명(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이나 배치하며 집중포화를 예고한 상태다. 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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