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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산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 OST들은 우리의 기억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여러 작품을 만든 스튜디오다.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시작으로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반딧불이의 묘,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발표하며 우리에게는 친숙한 영화와 OST로 추억을 함께 하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모든 음악이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로부터 사랑받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OST는 물론 쇼팽과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등 클래식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지브리 음악까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3월 31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왼쪽)과 지휘자 안두현.

JTBC 드라마 밀회 대역의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이웃집 토토로 OST, 드뷔시 스타일 편곡 버전),언제나 몇번이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비발디 스타일 편곡 버전), 여행을 떠나며 (마녀배달부 키키 OST, 쇼팽 스타일 편곡 버전), 원령공주 (원령공주OST, 드뷔시 스타일 편곡 버전), 바다가 보이는 마을 (마녀배달부 키키 OST),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 OST), 너를 태우고 (천공의성 라퓨타 OST) 등이 연주된다. 
 
원곡의 감미로운 멜로디 뿐만아니라 색다른 편곡으로 즐거움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적인 공연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지브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은 세세하게 몰라도 멜로디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곡들로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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