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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태 작가
박순태 작가

제2대 울산광역시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던 박순태씨가 2022년 수필미학문학상에 '사이시옷'이 당선됐다.


 수필전문지 수필미학이 공모한 이번 문학상에서 수필집 '사이시옷'은 궁핍한 성장 과정에서 우러나는 애상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간의 복원을 꿈꾸며 함축적이고 솔직하게 기술해나간 40편의 글들로 수사법을 사용한 독특한 문체가 돋보이고, 위트와 해학이 적절하게 섞여 가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양하고 기발한 소재 발굴 및 뚜렷한 주제 구현이 작가적 역량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 작가는 "수필 쓰기란 지나온 삶의 갱신이며 새로운 삶의 출발이었다"며 "지난날의 태만과 허물을 성찰함은 물론 세속적인 삶을 청산하고 양질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이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박순태 작가 수필집 '사이시옷' 표지.
박순태 작가 수필집 '사이시옷' 표지.

 울산 울주군이 고향인 박 작가는 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에서 공부했으며 2013년 울산 정명 600년 기념 전국문예공모전 수필 부문 대상, 2014년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최우수상, 2015년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금상, 2015년 동리목월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미영기자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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