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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광렬 예비후보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간 정책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광렬 예비후보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간 정책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광렬 후보가 예비 후보 간 공개정책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구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들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정책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정과 반, 나아가 합을 변증적 방법으로 도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모든 후보가 참석하는 토론이 바람직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노선을 같이하는 후보자끼리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잇겠다'는 후보자 3인의 토론 같은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공개 토론 방식을 내세웠다.

구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공개토론이어야 투명성이 담보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을 피드백 받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약을 내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교육감선거는 깜깜이 선거로 알려져 있다"며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후보의 정책 또한 예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보궐선거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는 진보교육감 당선이라는 절실함에 나왔기 때문에 단일화는 단일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지지율이 낮으면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 다만 저는 90% 이상 당선되리라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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