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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컬렉션: 미래 수집展의 토니 아워슬러 作 Lock 2, 4, 6
울산시립미술관 컬렉션: 미래 수집展의 토니 아워슬러 作 Lock 2, 4, 6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이달 16일부터 미술관 자체 소장품부터, 삼성가의 이건희 소장품, 해외 유수의 영상 소장기관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 3건을 선보인다. 

 

울산시립미술관 컬렉션: 미래 수집이란 타이틀 아래 허먼 콜겐, 다니엘 카노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토니 아워슬러 등 약 30여점 작품 등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컬렉션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한다.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 안목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천경자 등 작가 40여명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근현대미술 소장품을 통해 시대의 안목을 살펴본다.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 안목展의 이중섭 作 오줌싸는 아이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 안목展의 이중섭 作 오줌싸는 아이

해외 무빙이미지 컬렉션: 예술 유동전은 DVB, ZKM, HAMACA 등 해외 유수의 소장기관과 함께 1960년대 후반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퍼포먼스, 전자음악 등 매체를 활용하는 실험 영상과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상, 그리고 서사성을 여전히 품고 있는 영상 작품을 통해 오늘날 예술의 유동성을 조명한다. 


 이들 3개 전시는 5월 21일까지 약 3개월 가량 울산시립미술관 내 각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오늘날 소장품(컬렉션)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회를 개최한다.

 

해외 무빙이미지 컬렉션: 예술 유동展의 Filipa cesar 作 Mangrove school
해외 무빙이미지 컬렉션: 예술 유동展의 Filipa cesar 作 Mangrove school

'오늘날 소장품(컬렉션)은 무엇인가'강연회는 시립미술관 현대미술기획전시 중 '해외 동영상(무빙이미지) 소장품전: 예술 유동' 전시와 연계한 강연으로, 미국 시카고의 비디오 데이터 뱅크의 관장인 톰 콜리와 백기영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톰 콜리가 선보이는 첫 번째 강연은 '영상예술의 유통: 오늘날 미술 소장품의 영향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의 공공성과 민주적인 공유에 대한 논의를 순차 통역을 통해 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다음 백기영의 강연은 '미술관 소장품 수집과 기증 사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소장품 수집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달한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의 현안을 실질적인 관점에서 제시하는 등 오늘날 소장품 수집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소장품(컬렉션)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 토론과 관객이 함께하는 질의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예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회는 10일부터 50명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참석희망자는 전자우편(ulsanartmuseum@korea.kr)으로 참석인원(최대 2인), 성명과 연락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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