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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주몽'의 야철대장이 울산 쇠부리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울산쇠부리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TV드라마 '주몽'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통해 고대 철기문화에 대한 애착과 헌신적 자세를 보여준 배우 이계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계인씨는 27일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울산쇠부리문화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개막축하 멘트와 함께 주몽축하사절의 군기박사 모팔모 의상을 입고 주몽축하사절로 등장해 불거리와 흥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계인씨는 MBC드라마 '주몽'에서 우리 역사상 대표적 철기국가인 고구려의 철제무기 및 철기품 제작을 담당하는 군기박사 모팔모 역할을 맡아 열정적이고 감칠 맛나는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위원회는 철기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라마로 승화시킨 이계인씨가 고대 야철생산지인 달천철장 유적의 역사적, 문화적, 산업사학적 가치를 알리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울산쇠부리문화축제는 인류를 변화시킨 쇠를 발견해 제련했던 산업무화유적인 달천철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유적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북구청 광장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며, 홍보대사를 위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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