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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이동 비만클리닉 첫 대상지로 선정된 현대자동차를 찾아 맞춤식 개별운동지도, 성인병과 관련된 식습관 교정 영양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신적 육체적 질환에 대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호응이 높다.
의장 2부에 근무하는 이직(47)씨는 "평소 비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비만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내게 필요한 운동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임순옥 가족보건담당은 "최근 각종 성인병을 동반하는 비만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근로자들이 평소 자신의 몸을 관리할 시간이 부족해 이같은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게 됐다"며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에 투자할 시간이 없던 근로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박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