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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산업체와 생태공원 등 지역탐방에 앞서 박맹우 시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도권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역출신 학생들을 초청해 울산지역 산업체와 생태공원을 돌아보는 '지역탐방'행사가 6일 실시됐다.
 이들은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과 시정설명회에서 울산의 세계적인 산업규모와 경제력, 연어가 돌아오는 태화강 등 생태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 시민의 행복한 삶에 대해 소개받고 현장견학에 나섰다.
 먼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구 태화동 태화강변의 '십리대밭 생태공원'에서 지역의 명물로 꼽히고 있는 대숲과 잘 단장된 산책로, 죽림욕장, 굽이치는 강과 맑은 물을 보며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실감했다.
 이어 남구 부곡동 SK에너지와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각각 들러 최첨단의 석유제품과 자동차 생산라인을 둘러보면서 세계적인 생산규모와 품질, 수출실적, 연구개발, 친환경적 시설 등에 감탄을 자아냈다.
 또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알려진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서 장미계곡과 나비원, 환경관, 곤충관, 어린이 동물농장, 자연학습원, 산림놀이시설, 사계절썰매장, 피크닉장 등을 둘러봤다.
 한대용(한양대학교 2년)씨는 "고향 울산이 세계경제의 중심도시이면서 생태환경도시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아직도 울산을 공해도시로 잘못 알고 있는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고향을 올바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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