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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신정3동사무소는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방역활동을 벌인다.

 남구 신정3동사무소(동장 이정묵)는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해 모기 등 해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자체방역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5일부터 재개발 지역 빈집, 소공원, 쓰레기 투기장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정3동 주민자율방역단은 9개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정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청년회, 자율방범대, 기초질서감시단, 재향군인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8명으로 구성했으며, 재개발지역의 빈집과 쓰레기 불법투기장 등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매주 2일(목ㆍ금요일), 1일 3시간 동안 소독장비를 이용해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신정3동은 재개발 지역으로 빈집이 많고 태화강과 복개천이 있는 저지대로 모기ㆍ파리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여름철만 되면 주민들이 각종 해충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신정3동 관계자는 "주민자율방역단 운영으로 주민들의 방역민원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신속한 방역으로 하절기 주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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