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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대학 미용계열 학생들이 중국 청도 인근 한 양로원을 방문해 이발을 해주고 있다.

 방학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해외봉사가 한창이다.
 부산정보대학(학장 강기성)은 12일 재학생 18명이 11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청도를 방문하여 전공 살린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 대학 사회봉사단(단장 정순용)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해외봉사는 자매대학인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 학생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미용계열, 전기자동화과 등의 학생들도 구성된 이번 해외봉사단원은 왕복항공료 등을 자부담으로 하는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 학생들은 각각의 전공을 살려 청도 인근 농촌마을, 경로원, 유치원 등을 방문하여 무료헤어컷, 전기보수공사, 페인트칠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15일간의 합숙을 통해 사물놀이를 배워가서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우상완(남. 미용계열 2학년)씨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힘도 들지만, 즐거워하는 중국 시민들의 얼굴을 보면 절로 힘이 났다"며 "동료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이수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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