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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직접 담은 영상을 출품하는 제1회 울산어린이영상제가 울산MBC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제1회 울산어린이영상제에서 수암초등학교 남하은, 양다솔, 김영빈 학생이 공동으로 출품한 '질서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자'는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교조울산지부와 울산MBC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공식 후원한 첫번째 어린이 영상제전으로 지난 14일 울산MBC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영상제에서 수암초등학교 남하은, 양다솔, 김영빈 학생 등 3명이 공동으로 출품한 '질서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자'는 작품이 최우수상, 매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춤품한 '뱃살공주와 빗자루 낀 마녀', 굴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여자의 소원' 2편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입시경쟁과 성인위주의 대중문화로 인해 정체성을 상실해 가는 어린이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 기획됐으며, 모두 6편의 출품작과 1편의 특별작이 상영됐으며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고민들이 담겨있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어린이들의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주최측은 매년 어린이영상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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