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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학성공원 숲 체험행사에 참석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생명의 숲 윤석 사무국장으로부터 학성공원 주변의 생태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임성백기자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숲 체험행사는 어린이등 70여명이 참가했으며, 도심 숲의 중요한 모델인 학성공원의 숲 생태에 대한 설명과, 숲속 음악회, 풀공예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풀 공예시간에는 제헌절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한 태극기 만들기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풀공예 체험은 짚풀생활사 박물관에서 짚공예가 과정을 마친 후 전국의 유명한 짚공예가들을 찾아가며 짚공예를 전수 받은 후 울산에서 활동 중인 짚공예가 김종백(남, 42)씨가 초대됐다.
'숲 음악회'에서는 울산지역 사물놀이 동호회인 '달빛물소리'가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삼도풍물'로 시작을 열고, <어린이 울림> '뚜버기들'이 전래동요와 우리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노래했다. 박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