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합천군민의 장 애향부문 수상자로 지역 기업인인 류석문(사진·재울합천군 향우회 회장)씨가 선정됐다.
 류 씨는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봉사정신으로 국가사회발전과 고향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것은 물론 향토발전과 군민화합으로 애향심 고취에 이바지한 공적이 인정돼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지난 1997년부터 재울합천군 향우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류 씨는 5회에 걸쳐 향우회지를 발간해 고향 합천을 소개함으로써 향우들의 자긍심을 일깨워 애향심을 고취시켜 왔으며 특히 지난 5월 제 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합천인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하고 재울합천군 17개 읍·면 단위향우회 회기 17개를 제작해 기증했다.
 또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내고향 농촌을 살리기 위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향토인재육성 및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류 씨는 초계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으로 재임하던 1996년~2001년 학교 테니스장 공사 기금 및 동창회 장학금, 합천신문 장학금 등 각 단체에 수차례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지난 5월 합천군교육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고향마을 어른들의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마을회관을 건립해 기증하는 가 하면 마을회관, 합천노인회 사무실, 밤마리오광대 창단 등에 100만원~300만원 가량의 각종 집기를 기증해 고향사랑과 어른공경을 솔선수범 실천해왔다.
 이밖에도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도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 및 축제 참가는 물론 2002년 합천지역 수해 시 수해의연금 전달, 대야문화제, 합천 100리 벚꽃마라톤 대회 행사지원, 지역현안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건전한 사고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울산제일로타리클럽회장, 한국BBS울산남부지부청소년선도자문위원, 울산세무세정자문위원, 울산지방검찰청형사조정위원회, 재울합천군향우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1회 경남환경대상 수상, 모범시민 울산시장 표창, 경상남도 모범저축생활자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주위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손유미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