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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축구중앙연합회는 18일 울산지역 강남초등학교와 농소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올해 추계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2개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50명과 학부모들을 승용3공장 잔디구장으로 초청한 축구연합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대회를 진행했으며, 대회 도중 행사 이벤트로 마련한 축구 꿈나무들의 친선경기를 벌이는 등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축구연합회는 이와 함께 이들 초등학교 축구부에 각각 4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수출선적부두 등 공장견학 시간도 마련하고 미니카 등 기념품도 선물했다.
 현자축구연합회 회장인 송대곤(48·울산원가관리실장) 이사는 "조기축구회원들이 축구를 매개로 이웃을 도울 일을 강구하던 중 2001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오고 있다"며 "봄에는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가을에는 축구 꿈나무들을 초청해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에는 윤여철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1천여 명의 회원가족들까지 참가해 모처럼 노사대표가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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