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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청소년대회 개최 도시 후보지 점검을 위해 2차로 방한한 워너 위원장은 21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가진 실사 결과 총평 기자회견에서 "이번 실사는 성공적이었다"면서 "몇 개의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워너 위원장은 이어 "버스 준비나 숙박 시설, 선수들의 경기장 이동 등 모든 준비 과정이 일정대로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나키 알바레스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실사를 마친 뒤 "광양과 천안, 창원, 서귀포, 서울 수도권, 수원, 울산 등 개최 후보 도시를 7개로 좁혔다"면서 "이 가운데 4개 도시는 경기장 내 시설에서 미흡한 점이 있어 내년 3월1일까지 보완할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FIFA 실사단은 지난 17일 방한해 5박6일간 대회 개최 후보지인 울산과 광양, 창원, 천안, 수원 등 다섯개 시 경기장을 돌아봤으며 2007년 3월1일 이후 6개 개최도시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2007년 제12회 대회는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23일간 한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