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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울산·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3일 오후 6시30분 문수컨벤션센터 르브르홀에서 법인 설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울산지검 김학의 검사장 등 검찰 관계자와 김광태 이사장과 각 전문위원회 위원, 형사조정위원, 상담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 센터의 발전을 위해 임원 및 회원 상호간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피해 구제활동 등의 유공자로 선정된 양영환 법률전문위원장과 김연주 이사, 오정범 자문위원, 류석문 자문위원, 최시철 양산 운영위원장이 울산지검 검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국선 형사조정위원과 홍순봉 운영위원, 전정희, 전성철, 배수자 상담위원 등은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유공자 표창, 사랑의 마음 전달식, 범죄피해자 감사편지 낭독, 상담사례발표, 사업보고, 검사장 격려사, 범죄피해자 권리선언문 낭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랑의 마음 전달식에서는 범죄피해자 유족 등 9명에 대해 모두 2,07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 3주년을 맞은 울산·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1월 남구 옥동 법원 인근에 사무소를 개소해 활동하던 중 제정된 범죄피해자보호법을 근거로 지난 2006년 6월 법인을 설립, 정식 발족했다.
 김광태 이사장은 "그동안 2,600여건의 상담을 통해 범죄피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을 선정, 경제적 지원으로 1억여원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게 법률적, 경제적, 의료적 지원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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