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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만든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지역 두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진종합건설 이금식(70·사진) 회장.
 이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열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와 약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5년간 1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하고, 최초 기부금액으로 2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한진종합건설 대표와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울산광역시 중구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의 아너소사이어티 약정식은 3일 오전 11시 울산상공회의소 5층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금식 회장을 희망2010나눔캠페인 '62인의 나눔릴레이' 4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할 예정이다. '62일의 나눔릴레이'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펼쳐질 '희망2010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한 사람씩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해 '행복 나누미'로 위촉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경북타일 우재혁 대표(66)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최고의 기부자로 첫 가입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경아기자 usjg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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