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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일보 정명숙 편집국장이 최근 울산을 상징하는 태화강, 고래, 암각화, 처용, 공단 등을 소재로 한 글을 묶은 책 '앙코르 울산'(사진)을 펴냈다.
 이 책에는 울산에서의 기자생활 경력 18년을 바탕으로 울산의 정체성 찾기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한 고민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울산에 살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울산 밖의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울산의 정체성을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책 머릿말에서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정씨는 지난 1999년 펴낸 '동해고래는 반구대에 살고'에서 울산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에 초점을 맞춰 울산의 정체성을 풀어내기도 했다.
 책 1부는  '태화강' '고래' '암각화' '처용' '영남알프스' '공단' 등 울산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중심으로 기자의 시각으로 짚어보고 있으며 2부는 오늘날 산업수도가 된 울산을 이해하는 열쇳말로 불과 빛, 흙과 불, 철과 불, 빛과 울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씨는 1989년 3월 경상일보에서 문화부 기자를 시작으로 문화부장, 정치경제 부장, 사회부장을 거쳐 현재 편집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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