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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한달여간'현대아트페어 in 울산'을 연다. 사진은 찰스장作 도날드덕.

 

 공개된 미술품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울산에서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한달 여 동안 '현대아트페어 in 울산'을 연다고 밝혔다.
 '아트페어'는 화랑이나 작가가 판매를 염두에 두고 많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본격 미술시장으로, 울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미 국내외 대형 아트페어를 통해 지명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중견작가와 유망작가 23인의 작품 130여 점이 전시되는데 중견작가로는 자신의 어린시절 고향마을을 주제로 작품세계를 펼쳐오고 있는 김명식 작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자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두식 작가,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인 김섭 작가 등이 참여한다.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유망작가로는 패션브랜드 루이뷔통의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 랜시 랭과 도널드 덕과 같은 애니매이션을 소재로 해학적인 작품세계를 펼치는 찰스 장의 작품도 선보인다.
 캐리어, 작품성 면에서 검증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작가별 소품들도 다수 선보여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작품을 큰 부담없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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