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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병원에선 미용성형수술이나 피부치료관리, 비만체형치료 등 건강미와 관련된 첨단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 이 치료의 결과를 살펴보면 재밌는 추세가 있다. 환자의 마음이 편하고 이쁘면 치료도 잘되고 결과도 상대적으로 좋았다는 것이다. 과거 희랍의 철학자는 인간을 감정의 동물이라고 비유했다. 사람은 얼핏 보기에 이성만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감정의 지배를 더 크게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이를 명제로 두고 인생을 생각해 보면 병이든 성공이든 행복이든 모두가 순간순간에 생기는 자기감정의 조절관리로 운명이 정해진다고 볼 수 있겠다. 요즘 같이 사회가 어수선하고 불경기일 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매사가 만족스러워 지는 건 쉽지 않다. 따라서 웃음이 살아나고 행복해 지려면 일정한 자기노력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이 사랑하는 감정을 갖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될 때 인체에는 몇 가지 변화가 찾아온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적어지고 엔돌핀과 신경성장요소(NGF)라 불리는 화학물질이 활발하게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이 적게 분비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벗어나 산화물질이나 대사노폐물의 발생이 적어져 노화나 질병의 발생이 저하된다. 그리고 엔돌핀이나 신경성장요소(NGF)가 증가되면 식욕이 저하되어 비만이 예방되고 매사가 의욕적이며 인생이 즐겁게 느껴진다. 실제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발표된 파비아대학의 엔조 에마누엘레 박사 등 연구진에 의하면 최근 열렬한 사랑을 시작한 남녀 58명과 싱글 남녀들의 내분비물질을 비교한 결과, 사랑에 빠진 남녀의 몸에서는 상대적으로 신경성장요소(NGF)라 불리는 화학물질이 활발하게 분비돼 스스로 황홀경에 빠지고 의욕에 찬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진실하고 깊은 열광적인' 사랑에 빠진 지 6개월 미만의 남녀들, 즉 하루에 최소한 4시간은 상대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중 NGF 수치를 조사한 결과 열애중인 사람들은 NGF가 227단위로 장기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123단위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사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사랑하는 감정을 늘상 갖고 살아간다면 저절로 행복해지고 희열 속에 벅찬 인생을 살 수 있겠고 그 결과 인생의 성공과 건강미를 얻을 수 있겠다. 이제 곧 한 해를 마감 짓는 연말이 온다. 가슴에 사랑의 열매라는 붉은 뱃지만 달지 말고 몸소 사랑을 가족과 이웃에 실천하여 자기의 건강미과 인생의 성공을 얻자! <이바담그룹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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