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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창섭 울주군수는 정해년 새해 군정을 이끌어 갈 화두로 '해납백천(海衲百川)'으로 정하고 모든 공직자들이 이를 거울로 삼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 군수는 지난해 연말 종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해납백천(海衲百川)'이라는 중국 진나라 시절에 회자됐던 사자성어를 공직자들에게 소개했다.
 엄 군수는 지난 2004년 당시 중국 장춘시 시장이었던 이술(李述)씨로부터 '해납백천'이라는 글귀를 선물로 받았다.
 '해납백천(海衲百川)'이란 "바다는 모든 강물을 받아들인다"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용납하고 용서하는 대범함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특히 군정을 이끄는 군수는 해납백천(海衲百川)과 같은 큰 마음으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을 나타낸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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